2020 회고록

2020 3월 ~ 7월

 

해킹 팀에 참가한 후, CTF 및 다양한 정보보안 관련 활동을 하면서 대학교 생활을 병행했다.

대학교 생활과 해킹 팀원 생활을 병행하며 해킹 팀 활동 시간 투자량에 대해서 팀과 마찰을 생겼다.

 

아래와 같은 요소를 고려해본 결과, 팀을 나가는 것이 옳다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1.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내가 투자한 노력은 어느 정도인가?

2. 팀에서 나를 어떻게 대우하는가?

3. 내가 해당 팀에 들어와서 받은 스트레스 대비 얻은 결과는 무엇인가?

4. 팀에서 요구하는 일정이 나의 학업에 지장을 끼칠 수준인가?

 

학점을 좋게 관리했지만 팀원과 불화가 생겼고 두 가지 일을 동시에 무리하게 진행하려고 하여 몸에 무리가 갔다.

 

2020 8월 ~ 12월

 

새로운 팀에 가입했다.

이전 팀과 비교했을 때, 결과는 비슷하고 이전 팀보다 받는 스트레스는 훨씬 덜했다.

인간 관계를 맺을 때 얼마만큼 거리를 두는 것이 적당한 지 알아가기 시작했고 대우도 훨씬 괜찮았다.

무리가 간 몸을 회복하기 위해 1학년 때 전공 과목의 비중을 높혀 학업의 부담을 줄였다.

 

학점을 딱 요구선까지 관리했고 대학교에서 지도교수님과 상담한 후, 학부생 인턴 활동을 시작했다.

활동을 하며 보안을 공부할 때 얼마나 협소하게 공부했는지 SW 관련 과목을 공부하면서 깨닫기 시작했다.

내가 나 자신에게 바라는 모습을 다시 정의하고 나아가기 위해 어떤 중간 목표를 완수해야하는지 다시 세웠다.

 

결론

 

2020년은 대학교 생활 적응에 중점을 두었다.

학점도 목표한 대로 잘 관리했고 부가적으로 CTF, 대회 문제 출제, 보안 관련 활동을 해봤다.

연구실 인턴으로 활동하며 컴퓨터라는 과목에 대해 얼마나 협소한 시선으로 바라봤는지 깨닫고 있다.

 

2021년은 종합적 역량을 기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직 군대를 갈지 대학원을 갈지 선택하지 못했다.

천천히 학부생 인턴 생활을 하며 어떤 길을 선택할지 결정할 것이다.